2014년 9월 21일 일요일

고미다카노리가 파이트커리어를 이어나갈 지에 대해 고민 중


(Once he was the king of the world)

프라이드에서의 전성기 시절, 그때를 떠올림에 그저 아득해질만큼 먼 시절로 느껴지는 그때...

동시대에 활동하던 BJ '더 프로디지' 펜을 재끼고 라이트급 랭킹 No.1 자리를 꽤찼던 '파이어볼키드' 고미찡. 하지만 지금은 UFC 로스터에 있는 거 자체가 신기한 일이 되어버린 상황이다. 

그가 가장 아름다웠던 시간은 소리치며 떠나가고 지금은 메아리조차 흐미해져 소리의 반향만 남았을 뿐.

 세월이여, 잔인한 계절이여-

포스트 파이트 컨퍼런스 발췌내용 (watch it):
"마일스 주리의 타격은 효과적이엇고 전략도 잘짜왔어. 오랜만에 홈경기인데  미안함요... 마일스와 경기할 수 있었던건 내게 영광이었고 그는 좋은 선수이고 그는 승리를 만끽할 자격이있음. 지금... 나는 잠깐 앉아 쉬면서 지난 싸움들에 대해 생각해봐야겠어... 이제 며칠후면 내 36번째 생일이고 나는 잠깐 쉬면서 나의 커리어와 미래에 대해 생각을 해봐야 되지 않을까 싶네...

고미는 최근 10년간 최고 레벨에서 경쟁해왔으며 프라이드와 슈토 등 일본 단체에서 29-3의 전적을 쌓았다. 2000년 초반부터 덕질을 시작한 이 바닥의 덕후들에게 그의 모습은 쉬잊혀지지 않는 상으로 남을 것이다.

만약 그가 커리어를 이어나가기로 결정하게 된다면... 매치메이커는 좀 적당한 상대로 신경써서 골라줘라. 탑텐은 탑텐끼리 좀 붙여라. 그냥 내 생각이다...

2014년 6월 18일 수요일

2014년 4월 24일 목요일

에르메스 프랑카가 본국으로 추방됨


포머-넘버1 컨텐더 에르메스 프랑카는 지난 달 미성년 성폭행 혐의로 복역했던 감옥에서 출소했다. 그리고 바로 어제인 4. 22. 10:00경 본국으로 추방되었다.
2012년 그는 14세미만 여학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펠로니 크리미널 타이틀을 달았다.
한때 Toby Imada, Jamie Varner and Nate Diaz 등의 선수를 상대로 주유 승리를 가져갔고, 2007년 Spencer Fisher를 피니쉬한 후 포스트-파이트 인터뷰 때 무릎 꿇고 프레지던트 데이나에게 타이틀 샷을 어필하며 라이트급 챔피언 션셔크와의 타이틀 전을 얻어냈다.  
많은 사람들에게 회자되는 명경기는 아니었지만 나는 이 경기를 그 어떤 경기보다 치열했던 에픽 파이트로 기억하고 있다.
션셔크는 그의 복싱과 레슬링을 활용해 압박했고 에르메스 프랑카를 매 라운드 그라운드로끌고 내려감으로써 대부분의 라운드에서 점수를 쓸어갔다.  
에르메스 프랑카는 승리를 향한 집념과 그의 투쟁심으로 상대의 더블렉 시도에 니킥카운터를 매번 꽂아넣으려 시도했고 몇 번인가는 션셕을 그로기로 몰았다.
두선수의 터프함과 내구력, 미친 스테미나는 눈으로 믿기 힘들 정도였다. 그야말로 터프, 터프가이들의 혈전이며 광란의 밤이었다. 


경기 후 에르메스 프랑카는 도핑에 적발되었고 그 사실을 순순히 시인한다. 
"훈련이 넘 힘들어서 좀 도움 받앗음요 용서해주셈 ㅜㅜ" 
하지만 용서는 개뿔 1년 짜리 서스펜션을 받았던 걸로 기억한다. 
이후 몇 경기 더가졌는데... 이후 성적은 그다지 좋지 않았다. 음주운전 등 사생활 관리 십자인대 부상까지 겹쳐졌고 UFC 103대회에서 타이슨 그리핀에게 2라운드 떡실신 당하고 나서 방출된다. 방출 이후 2011년 까지 그는 IFC 에서 활동했으며 그 이후의 이야기는... 위에 기술했다.
나에게 많은 영감을 주었던 에픽배틀의 주인공 에르메스 프랑카는 미성년 성폭행범 타이틀을 가지고 평생을 살아갈 것이며 아마도 앞으로 다신 못보게 될듯싶다.

2014년 1월 1일 수요일

[SOE-874] 専用エプロンを身に着 Wearing Only aprons



Sexy Yama, here he comes in the kitchen wearing only aprons.

크리스 '좀비' 리벤: MMA는 내 삶을 바꾸지 못했고, 나는 이제 집으로 돌아간다...


Making da drive back to sd time to start a new chapter ive laned the most strikes in da ufc it was a good run wouldnt change a thing


"내 인생의 새로운 장을 시작하며 집으로 차를 몰고 돌아가는 길임. 나는 UFC에서 가장 많은 펀치를 적중시켰고... 내인생에 이건 좋은 여행이었어... 나 삶을 바꾸지는 못했지만..."

경기를 또 말아먹었다는 좌절감에 쓴 글일 수도 있지만, TUF1 컨덴터 리벤은 벌써 33살이다. 또 연패 행진 중이라는 상황을 감안할 때 그의 발언은 마치 은퇴 선언처럼 들린다.

나는 딱히 그의 팬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이대로 또 한 명의 파이터가 기억의 저편으로 사라져가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은 안타깝다. 그의 앞길에 행운이 있길 빈다, 진심으로.

앤더슨 실바의 부상에 대한 코리힐의 소회

UFC 86

코리힐은 앤더슨 실바의 지난 경기를 보지 못했다.

한 친구가 문자를 보내줘서 알았고, 곧바로 그의 매니저에게서 전화가 왔다. 

그의 대답은 단순했다. "이런... 그런데 누가 부상당했다고?"

그는 5년 전  앤더슨 실바가 현재 격고 있는 것과 같은 부상을 당했다. 똑같은 12월, 2라운드 비슷한 시기에. 

5년전 그는 앤더슨 실바가 그랫던 것과 같이 바닥에 쓰러져 울부짓었다. 

앤더슨 실바의 경기 이후 코리힐은 많은 기자들의 전화를 받았다. 그리고 그는 예전의 기억들을 떠올리기 시작했다.

"물론 많은 고통과 아픔의 이면에... 저에게는 좋은점도 있었습니다."

"복합적 골절이 가지고 있는 외면적 고통 이외에도 여러가지가 뒤따랐어요. 나와 나의 가족은 이후 힘든 시간을 보내야했고. 간신히 그 가운데서 희망을 볼 수 있게되었죠."


그의 부상은 그의 커리어를 끝내지 못했다. 그의 가족과 삶도 마찬가지로 끔찍했던 지난 일을 견뎌내고 있다. 그는 예전보다 정신적으로 더 강해졌고. 그의 의지는 그 어느때보다도 강하다. 그는 현재도 UFC 챔피언을 향한 그의 꿈을 실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UFC Fight Night 16: UFC Fight for the Troops 대회에서 코리힐은 라이트급의 업커밍 스타인 Dale Hartt을 상대했다. 그가 그의 라이트 레그 킥을 던지는 순간 상대의 정강이에 맞았다. 

6승 4패의 코리힐이 캔버스에 땅을 디디는 순간 그는 무너져내릴 수 밖에 없었고 부상은 그의 경골(tibia)과 비골(fibula)을 찢어놓았다.


앤더슨 실바는 지난 경기에서 코리힐이 겪었던 일과 같은 일을 겪었다. 프리리미너리에서 경기했던 코리힐과는 다르게 이 경기는 수백만이 시청하고 있었다.

코리힐은 정강이 부상을 겪어왔고 앞으로 앤더슨 실바에 있어 앞으로 현재의 고통보다 많은 어려움을 마주하게 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우리는 전사이며 현대의 글래디에이터입니다. 다시말해 우리는 케이지안에서의 전쟁을 통해 생활을 유지합니다. 그래서... 그는 스스로 이 질문에 대해 답할 수 있어야 합니다. '내 몸이 나를 좌절하게 했다. 이것이 무엇을 의미할가? 시험? 혹은 커리어의 종료? ' 앞으로 실바는 자신과 그에게 찾아온 시련에 대해 의심하고 그 이유를 찾는 작업을 하게될 것입니다."

"저에게 있어 의심이 '왜 내가 이런 시련을 겪어야만하고, 왜 하필 지금인가?'였죠. 하지만 오직 신만이 그 해답을 알고있을 것입니다."

"많은 이들이 앞으로 실바에게 '너에게 그런일이 일어나서 기뻐'하는 식으로 얘기할 것입니다. 그는 무신경하고 남을 배려할 줄 모르는 많은 이들을 경험하게 될 거에요. 그들은 이 일의 심각성을 잘 모릅니다. 수많은 이들의 앞에서 그런식으로 무너져내린다는것에 무게에 대해서 말이죠. 미친소리처럼 들리지만, 앤더슨은 앞으로 그를 무안케하는 것들에 대해 대처하는 법을 배워야합니다."


현재 가장 큰 이슈는 이 끔찍한 부상에도 앤더슨이 다시 케이지로 다시 돌아올 수 있느냐하는 것이다. 많은 전문가들은 앤더슨 실바의 복귀가 가능하다고 보고있으며, 그의 주치의에 의하면 그는 벌써 언제부터 훈련이 가능하냐고 묻고있다고 한다.

7년간의 기록적인 도미넌스 이후, 실바는 왕좌에서 끌어내려졌고 그는 현재 38세 이다. 그는 이미 가장 위대한 챔피언의 반열에 올랐으며 홀오브페임 등재는 기정사실화 되고있다.


그의 컴백은 그의 커리어를 더 아름답게 마무리하는 방법이 될 수는 있겠지만 그의 부상에 대한 기억은 사라지지않을 것이라고 힐은 말한다.

"내 경험에 비추어보건데 그가 설사 케이지로 성공적으로 복귀한다하더라도 그 기억은 그와 그의 가족에게 영원히 잊을 수 없는 것이 될 겁니다."


수개월의 부상치료와 회복기간을 거쳐 힐은 13개월 후 케이지로 돌아올 수 있었다. 부상 후 그의 첫경기는 지역대회에서 치러졌으며 판정승리를 거뒀고 그 이후 7번을 더 싸워 3승 4패를 기록했다. 현재 그의 총 전적은 6승 6패이다.

힐은 그가 복귀할 수 있었던 것처럼, 앤더슨 실바도 돌아올 수 있다고 말한다.

"앤더슨 실바와 같은 사람은 흔히 볼 수 있지 않습니다. 누군가 그런 끔찍한 경험을 딛고 돌아온다면 그것은 바로 앤더슨이 될 것에요."

"이런 종류의 부상을 당한다는 것은 정말 끔찍한 일입니다. 당시 나는 내 퍼포먼스가 아닌 부상때문에 UFC로부터 방출된 것이라고 느꼇어요. 정말 슬픈일이었습니다. 내가 충분한 실력이 없어서 경기에 지게된다면 그건 스포츠의 일부가 될 수 있어요. 하지만 나와 내 가족의 생활이 부상때문에 모든 것을 잃게된다는 것은 정말 견디기 힘들죠. 또 부상때문에 경기에 뛸 수 있었음에도 다른 파이터들의 성공을 멀리서 지켜볼 수 밖에없는 상황이 나를 정말 힘들게 했습니다.

"UFC가 코리힐의 수술비용을 지불했지만 코리힐은 추수치료과정에 드는 비용과 파이터 수입의 부재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결국 그와 그의 가족은 그의 부모님집으로 이사하게되었다."

"Hartt전의 댓가로 2만불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보너스로 다리 부상도 가져왔죠. 그것의 가치는 형언할 수 없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아직도 움직이지 못하는 발가락들 때문에 계속 수술을 받고 있습니다. 모든 상황이 힘들었지만 첫번째 수술 비용을 지불한 UFC에 대해 감사를 표합니다. 수술 비용문제는 정말 큰 일이었죠.


그는 굳은 의지를 가진 선수이다. 그가 출현했던 TUF 쇼에서 그는 가장 열정적으로 훈련했고 경쟁하던 선수였다. 

오늘날, 그는 아직도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있다. 또한 그는 이러한 상황에서도 그의 학업을 이어나가고 있는데 로컬 콜리지에서 경영학을 전공하고있다.


힐은 스프링 필드에 위치한 Universal Martial Arts에서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그의 신장과 프로커리어와 비교할 때 그의 캠프에는 그를 상대할 스파링 파트너가 없는 상태이다. 하지만 그는 이에 대해 불평하지 않는다.

"모든 이에게는 각자에게 주어진 환경이 있는 법이죠. 하지만 그게 인생입니다. 테이블에 우유를 쏟아버린 어린아이처럼 울고만 있지는 않을 것입니다. 제가 아는 오직 한 가지는 포기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그가 부상이전과 같은 몸상태를 가지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을 뒤로 하고 코리힐은 UFC에서의 경기를 원하고 있다.


지난 일요일 그의 아내가 인터넷에서 앤더슨 실바의 경기기사를 보고 코리힐에게 전화를 걸어왔다. 하지만 그는 그 경기를 볼 수 없었다.

"2008년 경기를 보는데도 2년이나 걸렸습니다."

"솔찍히 말씀드리면 완벽히 회복하는 것은 불가능할 것입니다. 하지만 나는 성장했음을 느끼고 내가 커리어를 이어나갈 수 있음에 축복받았다고 느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