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1월 6일 수요일

[MMA Hour] 에디 알바레즈 인터뷰

(경기 후 피자빵이 되어 서로를 얼싸안는 알바레즈와 챈들러)

A : 잘사나염? 축하축하~

E : 좋아좋아~

A : 몸 어때염? 얼굴이 많이 아니던데 ㅠㅠ

E : 진짜 흠씬 두들겨맞음. 안아픈데가 없음. 챈들러는 진짜 그리즐리곰같은 괴수임...

A : 부상은 어떰? 큰부상 없음?

E : 갠춘... 아니 사실은 눈가에 9바늘 꼬맴 아픔 ㅠㅠ 근데 사실 이 전경기보다 더 적게 메디컬 서스펜션 받앗음. 브레인스캔도 받앗는데. 갠춘한 듯 ... 예방차원에서 받음 ㅋㅋㅋ

A : 님 경기 다시봄?

E : 아직요 ㅋㅋㅋ 나 집에와서 쉬고 잇는데. 지금 나밖에 없음. 나빼고 다 출근함 ㅋㅋㅋ 애들은 학교가고. 집에와서 쉬는데 졸 좋음요. 바베큐해먹고 커피 타마시고 짱짱맨!

A : 오랜 커리어를 이어왔는데. 48시간 전 승리가 커리어중 이번 승리가 가장 짱짱맨이라고 생각함?

E : 네 ㅋㅋㅋ 아마도... 내 라이트급 커리어 중에 2패있는데. 그게 아오키랑 챈들러였음. 이번에 이겨서 둘다 리벤지에 성공함 ㅋㅋㅋ 다시 레코드를 0으로 만들어서 기분 완전 좋음요.

A : 누구는 챈들러가 이겼다고 하는 사람도 있고 너님이 이겼다고 하는 사람도 있음. 자신이 승리했다는 걸 어느정도 확신함요? 

E : 나는 경기할때 말이져. 한번도 내가 이기고 있다고 생각하면서 경기해본적이 없어염. 그,래야 모티베이션이 생김. 완전 개발리고 있을때도 잘모르겟드라구요 ㅋㅋㅋ 한번은 라운드 개발리고 숨 몰아 쉬면서 세컨드안테 내 어땟음? 하고 물어봤는데 병신아니냐는 눈빛으로 날 쳐다보더라구여 ㅋㅋㅋ 심지어는 내가 큰 차이로 이기고 있을 때도 이기고 있다는 느낌 잘 모름요 ㅋㅋㅋ 나는 거의 정신줄 놓고 경기함. 그럼에도 개인적으로 매우 근소한 차이였다고 생각하며, 나랑 비요른의 관계를 생각했을때 그가 챈들러 쪽에 손을 들어줫다고 해도... 전혀 놀라지 않았을 거에요... 경기 끝나고 내가 주변사람들안테 물어보니까 다 내가 이겻다고 하던데여? 객관적으로다가 ㅋㅋㅋ 오늘 경기 보고 솔찍히 대답해주겟음요. 아직 안봐서 모름. 

A : 비요른 얘기한건 흥미로움. 근데 스코어링은 주체육위가 하는거 아님?

E : 나 그딴거 신경안씀 ㅋㅋㅋ 다 지들하는 일인데. 내가 알기론 걔네들 같이 일함. 전부 한통속임. 이 판에 걸린 돈을 생각해보셈.

A : 오호... 그럼 비요른이 당신을 위한 함정을 파놓고 있엇다는 생각을 가지고 케이지에 들어간거임?

E : 어... 어... 나는 사실 그래서 피니쉬하려고 별짓다함... 챈들러가 졸 쎄서 못함 ㅋㅋㅋ 경기 양상은 거의 비슷햇던거 같음.

A : 경기 중에 그 개스탱크 빵빵하기로 유명한 챈들러가 약간 지친 모습을 보였었음. 평소와 다르게 말이죠. 물론 좀잇다 다 회복하고 벌떡일어나 싸우긴 햇지만... 그게 좀 생소한 상황이지 않았음?

E : 그의 외모를 보셈... 고릴라처럼 생겻잖셈. 힘 졸쎔. 하지만 지침 ㅋㅋㅋ 케이지 밖에서 보면 잘 모름 .. 멀쩡해 보이지만서도 그의 속은 지쳐가고 있던 거임. 그가 계속해서 나 뽑아 던지던거 생각해보셈.

A : 마지막 라운드에 아주 살벌한 그라운드 파이트가 이어졋엇는데... 너가 패다고 뒤집어서 챈들러가 패다가... 얼굴은 둘다 피자빵처럼 되가지고 ㅋㅋㅋ 그때 뭔생각하고 있엇음?

E : 뭔 생각을 해 ㅋㅋㅋ 그냥 하는거지 ㅋㅋㅋ 그때 생각하면 그런 식으로 못싸움 ㅋㅋㅋ 그냥 반응하는 거임. 백잡았을때는 ㅋㅋㅋ 이번엔 내가 백 잡았다 ㅋㅋㅋ 이 쌍놈아!  그 생각했음 ㅋㅋㅋ 그리고 초크잡았음 ㅋㅋㅋ 근데 그가 그 좁은 틈으로 각만들어서 버팅김... 챈들러는 정말 고릴라같은 놈임.

A : 너 말들으니 이건 뭐 거의 비요른, 벨라토르, 챈들러, 그리고 온갖잡놈들과 너와의 대결 구도였는데 스트레스 엄청 받았겟음. 이제 그 짐을 좀 내려놓은듯 느껴짐?

E : 나 초탈함 ㅋㅋㅋ 비요른 안테도 땡큐라고 함요. I just let it go. 나 졸 노력해서 이기고 그 승리의 기쁨을 가족과 함께 나누고 지금 아주 좋음.

A : 지금 벨라토르 챔피언 벨트 두른거 안 어색함? 

E : 전혀!! ㅋㅋㅋ 나는 아무도 안믿기에 갠찬음 ㅋㅋㅋ 그리고 벨라토르는 날 이전과 다르게 대하지 않고 있음 ... 웰컴해주던데?

A : 이겼을때... 엄청 기뻐했는데. 거의 링밖으로 나갈라고 했잖어 ㅋㅋㅋ 거기에 대해 뭐 더 하고 싶은 말 있음? 뭐든?

E : ㅋㅋㅋ 그때 엄청 감정적으로 하고 싶었지만... 생각 좀 하고 하다가 프로정신으로다가 안그럼... 아주 젓같은 조건에서 싸우는 파이터들이 있음. 나는 현재 괜찮은 대우를 받고있으며 프로는 프로답게 해야제.

A : 경기후 비요른하고 무슨얘기함?

E : 끝나고 아주 짧게 얘기함. 관계의 여러 측면들에 대해서. 나도 그도 그 자리에선 거짓말을 할 수 있지 서로 친구라고 뭐 그렇게 부를 수도 있지만 우린 그렇지 않거든. 그냥, 오픈마인드로 얘기했던거 같에염.  

A : 그날 얘기했다는거임? 아님 앞으로 얘기하겟다는거임? 해깔림 ㅋㅋㅋ

E : 얘기했음. 많이는 안함. 내가 사과함 ㅋㅋㅋ 내쪽이 말하는 쪽이엇음. 그러다 더 할 말없어서 그만하기로 함.

A : 비요른이 챈들러가 진거에 대해서 화났다고 생각함?

E : 별로... 나 사실 그 짤방봄 ㅋㅋㅋ 머리 흔드는거 ㅋㅋㅋ 근데 아마 사람들이 잘못해석한걸꺼임... 아마 이런 생각을하고 잇지 않았을까? 저 무식한 놈들 ㅋㅋㅋ 참살벌하게 싸우네 ㅋㅋ 뭐 이런거.

A : 그거 참 애매하던데. 하지만 나도 너 생각에 동의함. 

E : 나도 같은 생각임. 음모론 AUT!!!

A : 마지막 질문! 계약때문에 너 챈들러랑 3차전 가져야 되는거 확실함?

E : 미안요 ㅋㅋㅋ 계약이라서 디테일한거까지 까줄수는 없음. 나도 말하고 싶긴한데 안됨.

A : 그럼.. 다음 상대가 챈들러인거는 확실함?

E : 나도 잘 모르겠음. 내 코치랑 얘기할라고함.

A : 한가지만 더 너 UFC 갈꺼임? 그게 원래 계획 아녓음? 계약끝나고 자유계약되면 UFC가는거?

E : 지금 상황에서... 음... 으므... 난 그냥 이 체급의 No.1이 되고 싶음. 그래서 챈들러랑 싸운거였고. 기회가 보여서 잡은거임 ㅋㅋㅋ 내 최종목표는 No.1임. 이 이상은 말해줄 수 없음요.

A : PPV 수당은 어찌된거임?

E : 음... 음... 미안 ㅠㅠ 나 계약땜시 말 못함. 캐곤란... 확실한건 나 지금 화나지 않음 해피함.

A : 다음엔 언제 싸울꺼임?

E : 나 지금 좋음. 늦어도 네다섯달 후면 싸울 수 있을 듯.

A : 블랙질리언 어땟음.

E : 짱짱맨!

A : 대단한 라이버리 였는데 어찌생각?

E : 나도 그래... (잡소리) 짱짱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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