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엘 소넨은 실바를 바텀에 눌러놓고 계속해서 파운딩을 퍼부었고 모든 라운드를 지배했으나 5라운드 종반에 서브미션 캐치를 당함으로 해서 역사상 가장 의외였을 업셋을 물거품으로 만든바있다.
3년여가 지나 UFC 162 대회에서 실바는 최근 실바의 대항마로 유력하게 꼽히고 있는 크리스 와이드먼을 상대로 타이틀을 방어한다.
최근 MMA 매거진이나 웹사이트를 보면 많은 파이터들이 와이드먼이 그의 스타일과 젊은 패기로 실바를 이길 수있을 거라 말한다.
이런 현상은 물론 UFC측에 PPV 판매를 의식하는 거라는 분석도 있다. 뻔한 싸움을 보고 싶어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으니까 와이드먼 쪽에가서 북을 두드리고 있는거라는 말이다.
FX채널의 UFC 해설을 맡고잇는 벤텀급 챔프 도미닉 크루즈는 만약 앤더슨 실바가 소넨이나 댄핸더슨 같은 탑레벨 레슬러에게 어려움을 겪었다면, 투타임 올 아메리칸인 와이드먼에게도 마찬가지 일거라고 말한다.
크루즈의 말은 그 다른 이들의 말보다 더 강력한 뉘앙스를 가진다. 그리고 그는 이것을 와이드먼이 가진 테이크다운 스타일 때문이라 말한다.
"와이드먼은 GSP, 글러버 테세이라 그리고 제이크 쉴즈가 주로 사용하는 타입의 레슬링 스킬을 사용해요. 그리고 이것은 와이드먼의 가장큰 무기가 될겁니다."
크루즈는 7월 7일 새로운 챔피언이 탄생하더라도 전혀 놀라지않을 것이라 말한다.
"이건 레슬링 게임이 아니지만 레슬링으로 귀결될겁니다. 와이드먼의 레슬링 스타일을 보세요. 그리고 앤더슨 실바의 과거 경기에서 상대의 테이크다운을 어떤 식으로 방어했는지 생각해보세요."
"거의 모든 경우 그는 투렉 테이크다운 시도를 저지시킵니다. 하지만 소넨과의 파이트에서 볼 수 있듯이, 그는 원렉 테이크다운 방어에 어려움을 겪습니다."
"엔더슨의 공격은 주로 스크라이킹 게임입니다. 만약 그가 타격을 위해 엉덩이를 그가 움직이는 쪽의 바깥쪽으로 이동시키면 그 누구라도 그에게 더블렉을 걸기 힘들어지죠."
크루즈는 와이드먼의 주공은 싱글렉이며 이는 상대의 펀치타이밍에 맞춰 나온다고 말한다.
"이건 아주 높은 수준의 레슬링 스킬이라 할 순 없지만 MMA 경기에서 많은 요소들 중 하나로 쓰이게 되면 매우 유용한 스킬이 될 수 있습니다.
"이 기술은 레슬링에서보다도 스탠스가 좀 더 높게 잡혀있을 수 밖에 없는 MMA에서 주로 잘 쓰이는 스킬이에요. 또 이 기술을 주짓수 스타일과 유사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방식의 싱글렉은 항상 머리가 상대의 리드 풋의 바깥쪽을 향하게 되는데 이것은 상대로 하여금 길로틴 초크를 잡도록 강제하게 됩니다. 거의 본능적으로 말이죠."
"와이드먼의 이러한 테크닉은 실바의 타격기회를 봉쇄하고 레슬링 방어를 유도하게 하며 자신의 밸런스를 회복할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
그리고 이어지는 그라운드 게임에서 와이드먼의 공격적인 움직임이 계속될 수 있을 것이라고 크루즈는 말한다.
"싱글렉이 잡혔을 때 앤더슨 실바에겐 3가지 정도의 옵션이 있습니다. 첫째는 감싸안은 팔의 그립으로 자신의 팔을 집어넣어 밸런스를 회복하는 것. 둘째는 상대가 백을 잡으려하는 것을 주의하면서 발을 차내며 돌아나가는 것. 이때는 상대가 더블렉으로 전환하는 것을 주의하여야합니다. 세번째는 길로틴입니다."
"90% 이상의 확률로 앤더슨 실바와 같이 제한된 레슬링 스킬을 가진 선수의 경우 길로틴이나 버티면서 밸런스를 유지하는 것 이상을 할 수 없을 것이라는 것은 자명합니다. 그가 아주 좋은 밸런스를 가졌다면 와이드먼의 테이크다운시도를 막아낼 수도 있겠지만. 제 추측으로는 그렇게 되진 않을겁니다. 아마도 그라운드로 끌려가며 길로틴으로 방어하려하겠죠. 바로 그때가 바로 와이드먼이 자신이 가진 모든 트렌지션 스킬을 사용할 때입니다. 그는 탑에서 아주 강력한 선수죠."
와이드먼은 실바를 상대할 강력한 기술세트를 갖춘 선수입니다. 그러나 실바는 2004년 초난료에게 가위차기 후 레그락으로 패배한 이후 져본 적이 없는 선수인 만큼 그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해야할 필요하있습니다라고 미들급 컨텐터인 마이클 비스핑이 말한다.
"앤더슨 실바는 무적의 아우라를 가진 선수입니다," 비스핑은 말한다.
"하지만 와이드먼의 승리에 가장 큰 요소는 그는 젊고 아직 져본적이 없다는 것이죠. 그는 아마 그 자신에 대한 믿음으로 충만해있을 것입니다. 제가 무패였을 적에 그랬던 것과 같이 말이죠. 저는 그때 꽤 괜찮은 놈이 었고 극도의 자신감에 차있었거든요."
"마찬기가지로 그게 아마 와이드먼이 느끼는 것일 것입니다. 그는 엔더슨 실바의 단 하나의 약점인 레슬링에서 우위를 가지고 있고 그를 통해 자신은 무적이다 라고 생각하고 있을 거에요. 그가 만약 그런 정신으로 싸운다면 앤더슨 실바의 무지막지한 적대의 아우라는 넘어설 수 있을 것입니다. 그것이 앤더슨 실바 최악의 날을 만들게될 발판이 될 수 있겠죠."
UFC 헤비웨이트 전 챔프 프랭크 미어도 와이드먼의 업셋에 한 마디를 보탭니다.
"와이드먼은 앤더슨을 때려눕히고 챔피언이 될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거야... 그는 우리 모두가 예상치 못한 결과로 세상을 놀래킬란 말이지. 그는 앤더슨 실바를 격파할 만한 스타일을 갖췄고 레슬링에 우위가 있어. 앤더슨 실바는 레슬링이 약점이며 좋은 레슬러라면 그를 그라운드에서 컨트롤 할 수 있지 그리고 와이드먼은 이 체급 최고의 레슬러야."
"모두들 이 경기는 소넨-실바 전과 비교하지만 소넨은 앤더슨 실바를 그라운드로 데려갔음에도 불구하고 상처를 입히진 못했어. 하지만 와이드먼은 그렇지 않을 거야. 테이크다운 시키고 그라운드 엔 파운드로 요리하겠지. 앤더슨 실바는 바텀에서 상대의 실수를 기다리며 서브미션을 노리는 것을 강제당하게 될거야 소넨전과 트레비스 루터전에서처럼 말이지. 앤더슨 실바는 이 경기에서 가드를 오래 내리고 있지 못할거야. 그리고 와이드먼이 레슬링 압박을 통해 초크 기회를 얻겠지. 아마도 다스초크를 볼 수 있게 되지 않을까?"
출처 : Yahoo 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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